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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울산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경기를 찾았다. 옥석을 가려내기 위함이다. 신 감독은 9일에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제주전을 찾아 자신과 함께 할 재목을 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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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이 '신 심(心)' 잡기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조용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선수가 있다. 바로 권창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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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디종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부상 공백이 있었고, 주전 경쟁에서도 고전을 했다. 서서히 잊혀지던 이름, 권창훈. 비록 프리시즌에 올린 공격 포인트지만 의미가 있다. '신태용의 남자'로의 복귀 신호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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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2015년 2월 리우올림픽에 나설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권창훈도 불러들였다. 이후 권창훈은 완벽한 '신태용맨'으로 거듭났다. 신태용호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기대에 부응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지역예선을 겸했던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6경기에서 무려 5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신 감독의 A대표팀 '선발 원칙'에도 부합되는 선수다. 신 감독은 6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라도 신태용 축구에 맞다면 발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연 권창훈은 신태용 감독과의 또 한번 인연을 이어가게 될까.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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