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설립한 국내 유일의 교과서 전문 박물관 '교과서박물관'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인증제'는 2016년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처 발굴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된 제도다.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 받고 3년간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갖게 된다.
교과서박물관은 학생들의 진로탐색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의 일환인 <교과서가 만들어지기까지>와 <교과서에서 만난 나의 멘토, 위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알쏭 달쏭, 도형으로 보는 세상!>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또한, 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옛 교과서나 고문헌을 활용한 '전통놀이체험', '나만의 월인천강지곡 만들기'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도 기획?운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들은 작년 한 해만 약 2,700여 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교과서박물관은 이번 인증에 힘입어 기존 진로탐색 프로그램들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과 5월 각각 대전 서?동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진로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중근 교과서박물관장은 "인문학 콘텐츠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 교과서 발행기업 ㈜미래엔이 2003년 설립한 교과서박물관은 우리나라 교육 문화 발전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 교과서 전문 박물관이다. 서당에서 어린이 글공부 교재로 썼던 천자문(千字文)부터 개화기 및 현대의 국내외 교과서까지 학습 자료 20만점을 모아놨으며, 옛 교실문화나 놀이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교과서박물관은 지난 7일에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세종시 편에서 김영하 작가가 방문한 곳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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