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연전은 더욱 집중해야 하지 않겠나."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3연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삼성은 11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의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11일 첫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다른 경기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번 3연전은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기에 주말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짜낼 수 있는 힘을 모두 짜내 이 3경기에 투자해야 한다.
두 번째는 상대가 kt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kt를 최하위로 떨어뜨리고 탈꼴찌에 성공한 지 오래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팀의 승차는 4.5경기. kt가 이번 3연전 선전한다면 꼴찌 경쟁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질 수 있다.
김 감독은 "공교롭게도 저쪽이 항상 강한 투수들을 우리 상대로 붙인다"고 엄살 섞인 반응을 보였다. kt는 이번 3연전 라이언 피어밴드-고영표-돈 로치가 투입될 예정이다. kt 입장에서는 최정예 선발진이다. 에이스 피어밴드는 특히 올시즌 삼성전에 3경기나 선발 등판했다. 2승1패 평균자책점 2.45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이날 피어밴드를 상대로 에이스 윤성환을 준비시켰다. 김 감독은 "삼성도 나름 준비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로테이션대로 나가는 건데"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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