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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은 라인업을 짤 때, 수비를 가장 주목한다. 먼저 필드에 수비수들의 이름을 채워넣은 뒤, 그날 경기의 상대 선발 등을 고려해 라인업을 짠다. 좌투, 우투, 그리고 상대 전적 등을 모두 고려한다. 시즌 초반에는 김강민이 부상으로 빠지자, 조용호를 1군에 콜업해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시범경기부터 주목했던 자원이다. 조용호는 끈질긴 승부로 1번 타자 임무를 잘 해냈다. 그러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에는 노수광이 빈 자리를 메우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3할(40타수 12안타)로 비교적 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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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기는 지난 2011년 3라운드 지명(전체 23순위)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외야수다. 제대 후 본격적으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한 코치는 "야구인 선배로 모든 능력이 부러울 정도다. 힘이 좋고, 발도 빠르다. 몸만 본다면 정말 최고다"라고 극찬할 정도. 비록 백업이지만, 힐만 감독의 지지 속에서 올 해 67경기에 출전 중이다. 타율 2할6푼1리(153타수 40안타), 11홈런, 31타점, 32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미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있다. 선발로도 31경기에 출전했다. 꾸준히 기회를 받으니,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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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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