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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 첫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이하 '군주')은 1회 방송 이후 '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 위풍당당 '군주 천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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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폭 심벌(symbol)' #1-짐꽃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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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대목은 짐꽃환을 이용해 편수회에 입단한 세자의 부왕(김명수), 꼭두각시 왕으로 앉힌 이선(엘) 뿐만 아니라 대비(김선경)와 궐의 중추세력인 대소신료들을 중독시켰고 이를 볼모로 사람들을 쥐락펴락해왔다. 짐꽃환을 먹은 이들은 달이 차오를 때마다 짐꽃환을 받지 못해 엄청난 고통 속에 죽게 될까봐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세자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독을 이겨냈던, 특별한 명현반응으로 인해 짐꽃환을 세 개나 먹고도 살아남았다. 세자는 '煊(선)' 이라는 붉은 글자가 몸에 새겨지면서, 스스로 독을 이겨내고 해독이 됐다. '짐꽃환'의 맹독마저 이겨낸 세자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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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 경갑은 '군주'에서 세자(유승호)와 가은(김소현)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게 해준, 사랑의 심벌이다. 세자는 아버지가 참수당한 후 고통스러워하는 가은에게 "해월기가 뭔지 아느냐? 낮에는 해, 밤에는 달이 있는 법이라, 해와 달은 만날 수 없다고 하지만, 잘 보거라. 해와 달이 함께 보이지? 니 아버지도 만날 수 없다고 하지만, 분명 너와 함께 계실 것이야"라고 위로하며 해와 달이 새겨진 경갑을 꺼내 목에 걸어줬다. 이어 "이 달을 기다리는 해처럼, 나도 언제나 너와 함께 할 것이야. 기억해주겠느냐 내가 항상 니 곁에 있다는 걸"이라고 처음으로 애정을 고백했다.
'궁폭 심벌(symbol)' #3-금속 가면
'군주'가 첫 방송을 시작했을 당시, 세자가 가면을 썼다는 파격적인 설정은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왕이 세자에게 씌운 가면은 단지 편수회로부터 세자의 목숨을 살리겠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렸다는 천명, 조선 왕권의 운명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상징이었던 것. 더욱이 세자는 복면 정도의 수준이 아닌, 예술품처럼 정교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진 금속 재질의 가면을 착용했다. 또한 세자가 청동 재질로 만들어진 가면을 썼다면 세자를 대신해 대목에 의해 꼭두각시 왕이 된 이선(엘)은 화려한 금으로 만들어진 가면을 착용했던 터. 세자와 이선이 헝겊이나 목재로 만들어진 가면이 아닌, 금속 소재의 가면을 착용함으로써 조선을 대표하는 왕실, 세자와 왕이라는 신분에 맞는 위엄과 기품, 품위를 드러내도록 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짐꽃환과 해와 달 경갑, 금속 가면 등 중요하고 미스터리한 상징을 지닌 요소들이 '군주' 속 흥미진진함을 더욱 높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단 4회 남은 '군주'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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