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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는 "옌볜에 오게돼서 기쁘고 불러주신 박태하 감독님, 최문식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옌볜이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알고있기 때문에 내 역할이 더 중요한 걸로 알고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운동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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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 스피드를 자랑하는 스피드스터, 기량과 경험을 갖춘 공격수지만 해외진출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올 시즌 초반 제주가 분위기를 타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복수의 해외 구단이 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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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진출로 기분이 들떴지만, 마음이 가볍지는 않았다. 제주 동료들 생각 때문이다. 황일수는 "제주에서 뛰어서 A대표팀도 뽑히고 해외진출도 했다. 고마운 구단"이라며 "그래서 동료들에게도 미안하다. 시즌 중에 나와서 부담을 준 것 같아 마음이 편치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없더라도 리그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여기서도 응원하겠다"고 했다.
황일수는 옌볜의 반전 카드다. 옌볜은 리그 최하위인 16위다. 이대로라면 강등을 피할 수 없다. 박 감독은 황일수 영입을 통해 반등을 꿈꾸고 있다. 황일수는 15일 상하이 상강과의 리그 17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늦깎이 해외파' 황일수의 도전, 그의 축구인생 후반전이 시작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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