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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은 3-3이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와 고의4구 1개를 내줬지만, 점수는 주지 않았다. 배장호는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롯데는 11회초 신본기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배장호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해 구원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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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장호는 올시즌 불펜에서 쓰임새가 다양하다. 점수차와 상관없이 부름을 받았다. 이날 현재 5구원승, 2홀드, 1블론세이브가 그의 역할을 말해준다. 경기마다 기복을 보이기는 했지만, 평균자책점이 4.43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8일 SK전에서 1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내면서 필승조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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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남은 전반기 조정훈과 배장호, 손승락을 중심으로 박빙의 경기를 끌고 갈 수 밖에 없다. 문제는 18일 시작되는 후반기다. 이때가 되면 장시환과 윤길현이 돌아올 수 있다. 물색중인 새로운 외국인 선발투수도 변수다. 불펜진이 또 어떻게 달라질 지 알 수 없다. 어떤 시나리오가 됐든 롯데로서는 불안감을 안고 후반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조정훈과 배장호의 관리와 활용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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