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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나혜란 역으로 주연에 버금가는 신스틸로 조연이라는 호평 속에서 작품을 마무리한 그녀는 오랜만의 화보 촬영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7년 만의 화보라는 말이 무색하게 훌륭한 표정과 포즈로 현장을 능숙하게 이끌어 주변 스탭들의 탄성을 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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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다니며 대학생 때 KBS 공채 텔런트로 데뷔한 그녀는 30년 가까이 연기생활을 이어온 것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풍파가 심한 연예계에서 지금까지 연기 생활을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결혼과 맞바꾼 인생"이라며 쿨한 대답을 내놓기도. 이어 "그 오랜 세월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특히 나의 30대는 어디다 뚝 떼어놓고 온 느낌이 든다"고 말하며 세월의 흐름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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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의 말과 다르게 그녀는 실제 나이보다 한참은 더 어려보이는 생기 발랄한 분위기의 소유자였다. 그런 그녀에게 관리 비법을 묻자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구체적으로는 '필라테스'를 꼽았다.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이라는 그녀는 몸매도 가꾸고 정신도 수양할 수 있는 필라테스를 "인생 운동"이라고 칭하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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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기 생활만큼 이제는 내공이 어느덧 쌓였을 법도 한데 그녀는 여전히 연기가 어렵다고. 특히 "매 작품마다 완벽하게 새로운 인물로 보여야 한다는 강박증이 크다"며 연기에 대한 딜레마를 털어놓았다. 흔히 말하는 '탑스타'가 아닌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없다"고 말하며 "더 잘 되면 좋기야 하겠지만 지금 연기 인생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는 '신사의 품격'을 꼽으며 "아무리 연기를 오래 해도 그런 역할을 만나는 건 하늘의 별따기 같은 일"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오래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 팬들의 연령층이 참 다양하다.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아우르는데 나에게는 큰 자랑거리"라고 말하며 "늘 묵묵히 곁에서 지켜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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