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KBO리그에서 전반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전반기 소감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국은 야구장도 좋고, 미디어도 친화적이고, 팬들도 열정적이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더욱 좋다"고 했다.
그는 "주위 환경이 좋으니 외부에서 어떻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또 힐만 감독은 "사실 해외에 나와서 일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나는 한 50명의 통역하고 일을 해본 것 같다"고 웃으며 "염경엽 단장을 비롯해 프런트들과 갈등없이 대화하고 있다. 의견이 불일치할 때는 있지만 다른 의견이라도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힐만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 SK는 12일까지 48승1무38패로 3위에 올라있다. 2위 NC 다이노스와의 2게임차, 4위 넥센 히어로즈와도 2게임차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 현재 성적이 기쁘지만 만족하진 않는다"며 "전반기에는 이겨야 하는 경기를 그러질 못한 경우도 있었다. 후반기에는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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