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의 박혜숙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씨 집안 4남매의 외할머니인 박혜숙(김말분 역)이 가족애를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앞서 김말분(박혜숙 분)은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숨겨진 실력을 뽐냈지만 안타깝게도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다. 그녀는 밤샘 공부까지 하는 열의를 보이며 시청자들까지 함께 응원하게 만들었고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대결로 몰입감을 높이기도 했다.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김말분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말로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사기를 당하고 힘들어 했던 아들 나영식(이준혁 분)과 집안 형편으로 과학고에 가지 못하는 손자 나민하(정준원 분)를 향한 사랑이 듬뿍 담긴 응원의 말은 가족들은 물론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선 TV에 나오는 김말분을 보기 위해 변씨 집안 가족들이 모두 모여 앉았다. 그녀를 응원하며 조마조마 하는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는 소박한 행복이 묻어 나와 따듯함을 풍겼다.
특히 극 중 김말분은 얄미운듯하지만 그 속에서 왠지 모를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못마땅해 하던 안중희(이준 분)를 은근히 챙겨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특유의 사투리로 극에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는 것.
이처럼 박혜숙은 노련한 연기 내공으로 할머니 김말분 캐릭터를 감칠맛 나게 그려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가족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오는 방송에서도 깜짝 변신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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