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는 7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탐정으로 변신한 김병옥과 황승언의 스틸을 공개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가족 코믹 휴먼 드라마.
이번 작품에서 김병옥과 황승언은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이 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맡기는 국제정보교류원, 일명 '국정원' 탐정사무소의 소장과 신입사원으로 분해 활약을 펼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탐정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비주얼로 누군가를 염탐하고 있는 김병옥과 황승언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셜록'의 트레이드 마크인 탐정 모자에 버금가는 중절모와 서스펜더, 그리고 탐정 업무에서 빠질 수 없는 잠복의 필수템인 망원경으로 탐정 스타일(?)을 완성한 김병옥은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는 눈빛으로 국정원 30년차 요원다운 포스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허당 같은 느낌 또한 함께 전해지고 있어 그의 진가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서 지금까지 다른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인 황승언은 말괄량이 삐삐를 연상시키는 양갈래 머리에 자기 얼굴만한 큰 안경을 쓰고 있어 귀여운 오타쿠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승언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이 '죽어야 사는 남자'의 탐정사무소 신입사원 '양양' 캐릭터와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
특히, 탐정으로 변신한 두 사람은 사건의 핵심을 쥐고 있는 인물로 셜록과 왓슨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극 중에서 명콤비로 활약하는 탐정들답게 촬영 현장에서 역시 두 사람의 케미는 찰떡 궁합이라는 후문.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선후배 연기자이기 때문에 서로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김병옥과 황승언은 촬영 틈틈이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 것은 물론, 콤비 탐정다운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고 있다고.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김병옥과 황승언은 드라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들이다. 두 사람 모두 연기 내공이 남다르기 때문에 탐정 콤비의 활약은 또 다른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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