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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하반기 등급심사 결과도 그렇게 나타나고 있다. 하반기 승강급 총인원은 37명으로 상반기 등급심사 승강급 총인원 127명에 비해 변동 폭이 크게 낮아졌다. 즉 등급심사 이후 탈 선발, 우수급 기량의 선수들이 확실한 1강을 형성하는 저배당 경주의 비중이 예전보다 현저하게 떨어질 전망으로, 강급된 선수의 인지도에 압도되어 있던 복병들이 힘을 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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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우수급 6경주에서는 선행선수 황정연(26·21기·A1반)이 종합득점 선두로 나선 김지광을 외면하는 의외의 경주형태를 보이며 쌍승 황정연-여민호 38.4배, 삼복승 황정연-여민호-정재성 239.6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우수급 9경주에서는 추입형 강자인 박덕인이 다수의 선행형 선수들 사이에서 고전하며 쌍승 김만섭-공태욱 160.7배, 삼복승 김만섭-공태욱-양기원 35.8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두 경주 모두 힘 좋은 선행선수가 종합득점 선두로 나선 축 선수를 인정하지 않는 이변 흐름에서 나온 경주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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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뱅크의 배재국 예상팀장은 "강자를 중심으로 2, 3강을 형성한 선수들이 강자의 전후로 초주 자리를 잡고 선행과 마크추입으로 이어지던 순리적인 흐름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 이제는 평일 경주에서도 강자 1강 구도가 아닌 두세명의 강자가 다투거나 다수의 선행선수들이 강자 주위에서 주도권 장악을 노리는 편성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 같은 흐름이 심화될 경우 강자들의 다툼 속에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노련한 복병 선수들에게 언제든지 역전의 기회가 올 수 있다. 그리고 다수의 선행선수들이 포진한 편성에서는 같은 전법의 경쟁상대를 활용해 짧게 승부하며 강자의 추입을 봉쇄할 수 있는 복병들이 더욱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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