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시영이 9월 30일 결혼한다. 현재 임신 14주차 예비맘이다.
이시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드라마 촬영과 임신 기간이 겹쳐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이시영은 11일 종영한 MBC '파수꾼'에서 하루 아침에 딸을 잃게 된 형사이자 엄마로, 인생을 걸고 딸의 복수를 위해 파수꾼이 되는 조수지 역할을 소화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감정 연기는 물론 고난도 액션 연기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데 드라마 촬영 당시 이미 뱃속에는 2세가 자라고 있었다.
드라마 촬영 중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이시영은 "드라마에 피해가 가면 안 되었기에 항상 조심했다"고 전했다.
특히 극중 형사 역할을 선보였던 이시영은 오토바이 추격신은 기본, 달리는 차에 매달리고 건물 외벽을 타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넘나드는 와이어 액션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
이시영은 "액션과 와이어씬이 많았던 촬영 스케줄이 결코 쉽진 않았지만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기를 지켜보며 용기를 얻었고 그 어떤 촬영보다 더욱 긍정적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였다"고 설명했다.
혼자가 아니었기에 힘든 액션씬들도 더 용감하게 또 감사하게 할 수 있었다는 이시영이다.
여기에 삶의 이유였던 딸을 잃게 되자, 모든 이성을 집어던지고 분노와 슬픔을 토해낸 열연까지 더해지며 '파수꾼'은 이시영의 새로운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작품으로 기억됐다.
이시영은 남은 촬영 일정과 함께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배우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새롭게 선보일 그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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