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2017년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에선 이변이 있었다. 전북 현대가 제주 원정에서 무너졌다. FC서울은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잡았다. 상주 상무는 광주 원정에서 역전승했다.
섭씨 30도대 중후반의 푹푹찌는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진다. K리거들은 주중과 주말 경기로 체력 소모가 크다. 15~16일 이번 주말에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6경기가 열린다.
양동현(포항) VS 염기훈(수원)
토요일(15일) 주목가는 경기는 포항-수원전이다. 요즘 현장 점검 중인 신태용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이 포항스틸야드를 찾는다.
요즘 '핫'한 골잡이 양동현과 베테랑 염기훈이 맞대결한다. 양동현은 주중 서울 원정에서 침묵했다. 포항도 0대1로 졌다. 신태용 감독이 다시 양동현을 눈여겨볼 수 있다. 양동현은 경쟁력을 입증해야 신 감독의 눈에 들 수 있다.
염기훈은 정확한 왼발 크로스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다. 염기훈은 주중 인천전에서 1골-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탄과 호흡이 잘 맞는다. 신태용 감독도 염기훈의 왼발을 주목하고 있다. A대표팀에서도 과거처럼 통할지를 관찰할 것이다.
포항과 울산, 어디가 먼저 500승에 근접
포항과 울산은 나란히 K리그 통산 498승을 기록 중이다. K리그 최초로 통산 500승에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주말 포항은 수원을, 울산은 광주를 상대한다. 포항과 울산이 주중 경기를 승리할 경우 19일 22라운드에서 500승에 도전하게 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달린 전남은 최근 7경기 연속(4무3패) 무승으로 부진한 대구를 상대한다. 한국영, 제르손 등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한 강원은 최근 5경기 연속(2승3무) 무패행진 중이다. 강원의 이번 상대는 인천이다.
무더위와 체력이 변수다
여름 K리그 경기에서 선수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건 높은 습도다. 불쾌지수까지 높다. 무더위 속에서 한 경기를 뛸 경우 체중이 4~5㎏까지 빠진다고 한다.
이러다보니 선수별 컨디션 관리와 선수 로테이션 기용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꼭 선수 스쿼드가 두텁다고 결과까지 좋은 건 아니다. 전북은 최근 제주 원정, 서울 원정에서 모두 1골차 패배를 당했다. 전북은 이번 주말 상주 원정을 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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