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병철이 가족에 대한 깊은 생각이 돋보이는 '군주'의 종영소감을 남겼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 김우재 역을 맡은 김병철은 마지막 방송에서 짐꽃환 해독제의 비방을 알려주며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김병철은 이번 드라마에서 부정이 가득한 아버지 역할에 도전했다. 딸 김화군(윤소희 분)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딸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표현하였던 아버지 김병철은, 사랑하는 딸을 잃고 삶의 의욕까지 잃어버린 호소력 짙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극 초반 김병철은 특유의 진지한 코믹연기로 김병철표 신선하고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늘 1% 부족하고 나약한 모습에서 극 중반 대편수 자리를 박탈당하고, 극 후반에는 딸을 잃고 자신의 힘을 길러 각성한 세 번의 감정변화를 흐트러짐 없이 이어가며 역량을 펼쳤다. 아버지 대목(허준호 분)과 딸 화군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김우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한번의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 김병철은 "안녕하세요, 연기자 김병철입니다. 드라마 '군주'가 모든 방송을 마쳤습니다. 꽤 긴 시간 촬영을 했는데 큰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작업한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촬영하면서 가족에 대해서도 자주 생각했습니다. 가족은 소중하지만 내 가족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이기적이고 악한 행동을 할 수도 있지요. 저 자신은 어떤지 돌아보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라고 물으며 가족에 대한 깊은 생각을 표했다.
또한, "드라마 군주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시청해주신 여러분들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작품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지난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로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김병철은 tvN '도깨비'와 OCN '터널'을 통해 배우로서 큰 입지를 다졌다. 연이어 MBC '군주'를 통해 물오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해 향후 활약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병철은 현재 '군주'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으며, 꾸준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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