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간판 축구스타 박지성(36)이 축구 행정가의 꿈을 향한 길을 활짝 열었다.
박지성은 13일(한국시각) 스위스 노이샤텔 대학교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졸업 논문을 발표했다.
2015년 12월 FIFA 마스터코스를 지원해 합격한 박지성은 지난해 10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에서 운영중인 국제스포츠역사문화센터(ICSHC)에 학생으로 등록했다.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공부했고, 스위스 노이샤텔 대학에서 최종 논문 코스를 마무리했다.
이날 4시간 넘게 이어진 논문 발표회에서 박지성은 4명의 조원이 한 팀이 돼 올림픽, 월드컵 등 메가스포츠 이벤트 보안의 새로운 프레임을 제안했다. 조원들 중 마지막으로 나서 제안을 정리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유창한 영어로 비용, 운영, 도덕 등 3가지 핵심 관점에서 선수 및 관중들을 위한 보안 프레임의 강화 및 혁신을 제안했다.
박지성의 학구적인 모습과 유창한 영어 프리젠테이션 능력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한 축구 실력에 현장 경험, 축구선수로서의 겸손한 자세, 완벽한 의사소통 능력까지 갖춘 박지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행정가로서 활약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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