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올해 상반기 국내 모터스포츠의 주요 현황을 13일 발표했다.
모터스포츠의 참여 인원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인 KARA 등록 회원수가 지난해 1521명에서 올 상반기 2014명으로 늘며 13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 드라이버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상승하며 상반기에만 618명이 등록했다. 하반기 남은 일정을 고려했을 때 올해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드라이버 수는 800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이는 KIC컵, ZIC 레이싱 페스티벌 등 신규 아마추어 경기의 공인화와 KARA 짐카나 챔피언십 및 카트 챔피언십의 활성화 덕분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자동차경주의 심판원인 오피셜은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올 상반기에만 1353명이 등록했다. 지난해 대비 2배의 수치다. KARA는 상반기 건국대, 경기대 등 전국 7개 대학에서 8회에 걸쳐 신규 오피셜 양성 교육을 진행했으며, 인제군과 공동 주관하는 지역민 오피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인력 확대 사업을 전개했다.
한편 올 하반기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친다. 우선 8월에는 국내 최초 국제 짐카나 대회가 개최된다. 16개국 32명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겨룰 것으로 예상되는 이 경기를 통해 국내에 일반 모터스포츠 입문 종목인 짐카나 대회를 알리고 국내 챔피언십 활성화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또 유소년 육성을 위해 지난 주말 처음 개최된 '2017 KARA 카트 엘리트 아카데미'는 15주에 걸쳐 연 2기수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60명 이상의 엘리트 및 예비 카트 선수를 육성할 계획이며 우수 선수에게는 해외 유수 카트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는 장학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KARA 관계자는 "하반기는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 현황을 나타내는 핵심지표들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도 눈에 띌 것"이라며 "각종 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일반 대중에게 다가서서 모터스포츠를 알릴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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