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알쓸신잡' 유시민이 에티오피아 6.25 전쟁 참전용사를 만나 고마움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는 잡학박사 4인과 유희열이 춘천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은 낭만의 도시, 춘천행 '청춘열차'에 몸을 실었다.
춘천에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은 춘천 감칠맛의 상징인 '막국수'의 체험장을 방문했다. 멤버들은 메밀 반죽 만들기부터 면 뽑기까지 직접 체험을 했다. 직접 만든 막국수를 맛있게 시식한 멤버들은 이후 레일바이크를 탑승, 아름다운 춘천의 풍경을 감상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박물관, 인형극장, 에티오피아 카페와 한국전 참전기념관 등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저녁으로 춘천의 대표 음식인 '닭갈비'를 먹었다. 철판 닭갈비를 먹으며 유희열은 "왜 춘천에 닭갈비가 유명한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황교익은 "1970년대부터 춘천은 '호반의 도시' 이러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았다. 춘천과 닭갈비라는 이름이 결합된게 1970년대 초부터 1980년대 후반이다"라며 "사실 '닭갈비'의 정확한 명칭은 '닭고기 야채 볶음'이다. 음식 이름에 우리의 욕망을 투여해서 닭'갈비'라고 붙인 것이다. 적어도 갈비는 먹었다는 위안을 얻기 위한 음식이였던 것이다"라며 닭갈비의 역사를 전했다.
식사를 하면서 멤버들은 낮에 둘러봤던 춘천의 명소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시민은 '에티오피아 카페'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를 꼽았다.
유시민은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때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파병을 해서 우리를 도운 나라이다. 총 6,137명의 에티오피아 젊은이들의 한국 참전 용사로 싸웠다. 아무 관계도 없는 우리나라에 먼저 손을 내밀어줬다"면서 "그런데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나은 나라였지만, 지금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나라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6.25 당시 우리나라를 도왔던 수많은 외국 군인들 중에서도 우리가 특히 기억해야 할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 군인들을 기억하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찾은 유시민, 유희열은 그 곳에서 참전용사들을 만나기도 했다. 유시민은 참전용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유시민은 "우리가 어려웠을때 도와준 나라들에게 신세를 갚는게 도리가 안닐까 싶다"고 말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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