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권 6개국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반대를 주장하며 보이콧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스위스 '더 로컬'의 보도가 '가짜 뉴스'인 것으로 17일(이하 한국시각) 확인됐다.
'더 로컬' 홈페이지를 정교하게 모방한 웹사이트는 하루 전 카타르와 지난달 단교한 중동 6개국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모리타니, UAE(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집트가 FIFA(국제축구연맹)에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권 박탈과 함께 보이콧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 뉴스는 진짜가 아니었다. 가짜 뉴스는 미국 ESPN 등을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더 로컬'은 "그 기사를 작성하지도, 포스팅하지도 그리고 삭제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가짜 뉴스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은 "이 중동 6개국이 FIFA에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해 줄 것으로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FIFA는 인판티노 회장이 그런 코멘트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FIFA는 중동 6개국으로부터 어떤 서신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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