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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멘티와 멘토 손현주-김영철, 기묘한 기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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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손현주와 김영철이 멘토와 멘티로 조우한다.

오는 7월 26일(수)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첫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연출 양윤호, 이정효/극본 홍승현/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손현주와 김영철이 쉽게 가늠되지 않는 양면적인 관계를 예고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극 중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의 팀장 강기형(손현주 분)은 범인의 사소한 행동 하나, 스치는 눈빛만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다. 그는 팀장으로 팀원들의 프로파일링을 통합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미숙한 점을 보완해주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줄 예정.

이런 강기형의 뒤에는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NCI 설립자이자 국장 백산(김영철 분)이 있다. 그는 NCI 멤버들이 마음 편히 수사를 펼치고 일을 해내갈 수 있도록 외부의 압력과 방해를 막아주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현장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NCI 팀원들에게 의지가 되는 바람막이 같은 존재.

특히 기형이 그로써도 해결 못할 난관에 부딪혔을 때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로 백산 국장이지만 이 두 사람의 사이에는 단순히 멘티와 멘토 사이라고 볼 수 없는 기묘한 기류가 흐른다고. NCI를 지켜야 한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백산은 기형을 아끼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 감시하고 견제하는 이면을 감추고 있어 미스터리함을 배가 시키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손현주와 김영철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파악되지 않는 두 사람의 다층적인 관계를 수 십년간 다져진 깊은 연기 내공으로 완벽하게 소화, 극적인 전개에 힘을 보탠다. 대한민국에서 연기로는 이견을 낼 수 없는 두 배우의 호흡은 '크리미널마인드'의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크리미널마인드'는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이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방영되며 2005년부터 1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초장수 인기 미드 '크리미널마인드'는 미국 ABC Studio에서 제작한 시리즈로 tvN에서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에 나서 방송가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베테랑 배우 손현주와 김영철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오는 7월 26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첫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