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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 인생의 첫 장은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지금 끝났다. 이제 그 다음이다. 이사로의 시작은 중요하다. 나는 내가 그라운드에서 했던 걸 다시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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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는 지난 5월 29일 로마와 선수로 이별했다. 당시 그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수많은 로마팬들은 등번호 10번 플래카드를 들어보이며 토티와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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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는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2016~2017시즌 세리에A 제노아와의 마지막 38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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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후 토티의 작별 행사가 열렸다. 토티는 팬들을 위해 준비한 작별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그는 "나는 두렵다.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건 꿈 속이 아니다. 현실이다. 나는 더이상 꿈 속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토티는 로마에서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로마 구단에서 가장 많은 통산 786경기에 출전했고, 또 가장 많은 통산 307골을 기록했다. AC밀란의 전설 파울로 말디니(은퇴)와 나란히 세리에A에서 25시즌을 뛰었다. 2006~2007시즌엔 32골로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16세에 로마에서 프로 데뷔했고, 40세(만으로)에 로마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22세에 로마의 주장이 됐다. 세리에A에서 최연소 클럽 주장 기록이다.
우승과는 인연이 많지 않았다. 세리에A 우승은 딱 한번(2000~2001)이었고, 준우승을 9번이나 했다. 또 16번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 16번 중 하나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과의 16강전서 나왔다. 당시 모레노 주심(에콰도르)은 토티가 연장서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고 판단, 옐로카드를 뽑아 들었다. 이미 한 장의 옐로카드가 있었던 토티는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한국이 안정환의 골든골로 승리, 8강에 올랐다.
그러나 토티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국가대표 은퇴했다. 이탈리아 대표로 통산 58경기에 출전, 9골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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