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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기 개막 첫 경기 kt는 1점도 뽑지 못하고 지고 말았다. kt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상대 선발 헨리 소사의 역투에 눌리며 0대3으로 완패했다. 시작은 kt를 설레게 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소사가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데 1회초 톱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끝까지 커트를 해내며 소사를 괴롭혔다. 시작부터 소사를 상대로 무려 12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삼진 아웃은 당했지만 후반기 달라진 kt의 끈질긴 모습을 예고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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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kt는 연승을 거둘 수 있는, 최근 들어 흔치 않았던 찬스를 놓쳤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분위기상 포기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경기, 9회 2점을 뽑아내며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졌다는 것이다. 당황한 LG는 마무리 정찬헌부터 신정락, 김지용 등 필승조를 한 이닝 모두 투입했다. 황 회장 말대로 전반기 막판 무기력할 때의 모습보다는 근성이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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