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니 인판티노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세계 축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올랐다. 축구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가장 높은 7위에 올랐다.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10위로 그 다음이었다.
감독으로는 펩 과르디올라(맨시티)가 9위로 가장 높았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15위에 올랐다.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5위, 미노 라이올라가 8위에 올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각)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세계축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톱50'을 발표했다. ESPN은 지난 2015년에도 이 랭킹을 발표했었다. ESPN은 세계 축구 전문가들의 협조를 얻어 랭킹을 매겼다.
1위 인판티노 회장의 영향력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세계축구를 관장하는 최고의 기구인 FIFA의 수장이기 때문이다. 4년 마다 열리는 FIFA 월드컵의 개최지를 결정하는 건 물론이고 경기 규정 등 축구에 관련된 모든 걸 컨트롤한다.
2위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칼 하인즈 루메니게 회장이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매우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건 물론이고 유럽 클럽 연맹 회장까지 맡고 있어 영향력이 막강하다.
3위는 알렉산더 체프린 UEFA 회장이고, 4위는 리차드 스쿠다모르 EPL 회장이다. 슈퍼 에이전트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조제 무리뉴 감독, 디에고 코스타, 앙헬 디 마리아 등의 대리인을 맡고 있는 조르제 멘데스가 5위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6위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플로렌티니노 페레즈 회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페레즈 회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메시는 7위로 선수로는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10위 호날두 보다 3계단 높았다. 최근 로멜로 루카쿠의 맨유 이적을 성사시킨 미노 라이올라 에이전트가 영향력 8위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폴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최근 맨유 구단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9위에 올랐다.
ESPN이 대륙별로 매긴 영향력 인물 랭킹에서 아시아 1위는 AFC 회장 세이크 살만으로 드러났다. 2위는 왕지안리 완다그룹 회장, 3위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겸 광저우 헝다 구단주였다. 4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5위는 조조 미얀마축구연맹 회장, 6위는 장진동 인터밀란 및 장쑤 쑤닝 회장, 7위는 마르셀로 리피 중국대표팀 감독이었다. 한국 축구 인사는 아시아 10위에도 없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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