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스캇 다이아몬드의 적극적인 자세를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다이아몬드와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취재진의 질문에 힐만 감독은 "다이아몬드가 먼저 대화를 요청했다. 왼손 타자를 상대할 때, 어떻게 해야 좋을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먼저 대화를 요청했다. 질문을 하고, 더 좋은 피칭을 갈망하는 모습이 좋다"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는 전날 두산 타선을 상대로 7⅓이닝 7안타 1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는 따내지 못했으나,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성적도 좋았다. 다만, 두산의 좌타자들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3할7푼9. 우타자(0.239)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강한 두산 타선을 상대로 잘 던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구원 투수들은 불안하다. 가장 성적이 좋았던 박정배도 전날 닉 에반스에게 결승 2점 홈런을 맞았다. 힐만 감독은 "박정배는 이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결과가 안 좋았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불펜 콜업 계획에 대해 "2군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투수들이 먼저다. 또한, 1군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서, 올라오는 게 최선의 계획이다. 물론 2군에 있는 투수들이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불펜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 올라오는 게 먼저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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