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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후반기 첫 등판서 역투를 펼친 고영표는 평균자책점을 5.29에서 5.08로 낮췄다. 사이드암스로인 고영표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최근 "완급조절과 같은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과 자신감이 생기면서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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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선두 오지환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도루자로 잡았고, 이천웅과 안익훈을 연속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도 2사후 채은성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하며 가볍게 이닝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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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는 또다시 수비실책이 나오면서 추가 2실점했다. 선두 양석환을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번에도 유격수 심우준이 1루에 악송구하는 바람에 위기가 이어졌다. 채은성을 사구로 내보내고 정성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강승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3루주자를 런다운으로 잡은 고영표는 유강남에게 133㎞짜리 직구를 한복판으로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아 2점을 더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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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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