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에이스 메릴 켈리가 개인 최다인 12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켈리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12-1로 크게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12승 요건이다. 만약 SK가 이대로 승리하면, 켈리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승을 달성한다.
켈리는 1회초부터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최주환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정진호를 1루수 땅볼, 닉 에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에는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허경민, 박세혁을 연속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팀이 2-0으로 리드한 3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인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최주환을 4-6-3 병살타로 솎아낸 후 정진호를 2루수 땅볼로 막았다. 4회에는 에반스, 김재환, 오재일은 연속 범타 처리했다. 호투는 계속됐다. 5회초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폭투로 주자에게 2루를 내줬으나, 김인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1루 견제 실책으로 무사 2루가 됐다. 정진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 에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그러나 김재환에게 볼넷, 오재일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첫 실점. 이후에는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7회에도 등판한 켈리는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인태를 중견수 뜬공, 최주환을 2루수 땅볼로 가볍게 막았다. 켈리의 투구수는 104개였다. 또한 켈리는 2015년 KBO리그 데뷔 후 통산 500이닝을 돌파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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