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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또 하나의 역사를 창조했다. 울산은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가진 강원FC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강원FC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프로축구 첫 500승 고지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1983년 창단 이후 리그 1226경기 만에 거둔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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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뭉친 것은 선수단 자신이었다. 라커룸 내에서 나온 자성의 목소리는 결과로 귀결됐고 반전의 실마리도 서서히 잡혀가기 시작했다. 4월 30일 인천전부터 지난 15일 광주전까지 울산이 14경기서 9승을 거두는 동안 포항은 5승에 그치며 흐름이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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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는 울산에겐 '환희'였지만 강원에겐 '치욕'이었다. 강원은 지난 2011년 7월 16일 홈 경기에서 울산에 1대2로 져 400승 제물이 된 바 있다. 또 다시 안방에서 상대에게 승리를 내주며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 게 달갑잖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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