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반전을 노린다.
제주는 19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주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9승4무7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5위다. 한 경기를 덜치른 상황이지만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승부처다.
하지만 무더위에 더 빡빡한 일정은 보이지 않는 강적이다. 7월에만 6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주중 일정도 두 번이나 있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가운데 로테이션은 자연스러운 해법이 될 수 있다.
지난 5월 6일 상주와의 홈 경기(4대1 승)가 좋은 케이스다. 당시 제주는 9일 ACL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감바 오사카(일본)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동안 선발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특히 권용현의 활약이 눈부셨다. 권용현은 전반 20분과 전반 38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비록 올 시즌 리그 2경기 출전에 불과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이밖에도 전북전에서 첫 리그 출전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수비형 미드필더 이동수를 비롯해 문상윤 배재우 등 많은 선수들이 조성환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빠른 회복이 우선이다. 전력 공백도 있지만 남아있는 선수들도 훌륭한 자원이다. 상주 원정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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