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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작된 '닌텐도 클래식 미니 패미컴(이하 미니 패미컴)'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출시 3개월 만에 150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 원래 가격은 59.99 달러(약 6만8천 원)지만 구하기 힘들어 중고 거래 가격은 더 높았다. 닌텐도가 올해 4월 생산을 중단하면서 가격은 2배 이상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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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미니 패미컴'과 '미니 슈퍼 패미컴'으로 콘솔 게임기 시장에 '복고' 열풍을 일으켰다. 과거 '패미컴'과 '슈퍼 패미컴'을 즐겼던 세대가 열광하게 만들었다. 닌텐도는 '미니 패미컴'이 품귀 현상을 빚었던 만큼 '미니 슈퍼 패미컴'도 같은 수순을 밟으리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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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는 1972년 설립된 게임 회사다. 탁구와 비슷한 '퐁'을 출시해 큰 성공을 거뒀다. 1977년에는 세계 최초 풀컬러 지원 게임기 '아타리 2600'을 출시했다. '아타리 21600'은 1979년 백만 대 이상 팔리며 서서히 흥행하기 시작했다. 1980년에는 타이토가 개발한 아케이드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아타리 2600'으로 출시됐다. 이와 함께 아타리는 북미 게임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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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편승하듯이 아타리가 직접 출시한 게임도 품질이 떨어졌다. 그 중에서도 영화 'E.T.'를 활용해 만든 'E.T.'는 '사상 최악'이라고 불릴 만큼 조악했다. 영화가 개봉되는 198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개발 일정을 짜다보니 실제 개발 기간은 5주밖에 안됐다. 총 400만 장이 출하된 'E.T.'는 150만 장만이 판매됐고 전량 반품됐다. 개발비, 패키지 생산비, 인건비, 광고비 등이 막대하게 투입된 'E.T.'가 실패하면서 아타리는 큰 위기에 빠졌다.
게임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회사가 줄줄이 파산했다. 1982년 30억 달러 수준이었던 북미 게임 시장은 1985년 1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아타리 쇼크'는 이렇게 발생했다. '아타리 쇼크'가 발생한 1983년 이후 북미 게임 시장은 침체기였다. 이후 북미 게임 시장은 1987년 닌텐도 '패미컴' 흥행하면서 다시 일어섰다.
'아타리 쇼크' 이후 아타리는 여러 회사에 인수되기를 반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타리는 '고전 아타리 게임 모음집'을 발표하기도 하면서 꾸준히 게임 산업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 결국 아타리는 '아타리 박스'를 발표했다. '아타리 2600' 출시 40년 만에 발표된 신작이다. 아타리는 '아타리 박스'와 함께 콘솔 게임 시장에 재도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북미 게임 시장 흥망을 함께한 아타리가 재미있게도 시장을 부흥시킨 닌텐도 다음으로 '복고풍' 게임기 출시를 예고했다"며 "구체적인 사양이나 출시 예정 게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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