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나탄과 자일의 맞대결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수원과 전남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는 1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나탄과 자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다. 7개로 도움 공동 선두를 달리는 염기훈과 김영욱의 대결도 있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을 모은 이 두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조나탄과 염기훈을 모두 베스트11에 넣은 수원과 달리 노상래 전남 감독은 자일과 김영욱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유가 있었다. 부상 때문이다. 노 감독은 "자일이 전날 체했다. 새벽에 병원까지 갔다. 일단 오전에 보고를 받기로는 뛸 컨디션이 아니라고 하더라. 일단 자일은 오늘 머릿속에 없다"고 했다. 김영욱에 대해서도 "영욱이는 지난 대구전에서 타박상을 입었다.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해서 명단에 넣었는데 아무래도 컨트롤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일단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서 감독은 "그래도 자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두 선수가 빠지더라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보였다. 서 감독은 "경험상 이런 경기가 더 힘들다. 준비한 것을 수정해야 하고, 대신 투입된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뛸 것이다. 축구는 변수가 많다. 이런 의외성이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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