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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은 이에 대해 "이들이 좌투수를 상대로도 잘친다"라고 좌타자를 전지배치시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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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용운이 왼손타자에 강했다. 정용운은 올시즌 피안타율이 1할8푼4리에 불과했는데 우타자에게 1할9푼8리(91타수 18안타)였고, 좌타자에겐 1할6푼(50타수 8안타)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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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 만나서도 정용운이 이겼다. 당시 1번으로 나온 이정후가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2번 서건창이 3타수 무안타, 채태인이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결국 장 감독은 데이터보다는 감과 믿음으로 왼손 타자 삼총사를 전진 배치시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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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다시한번 왼손 타자들이 힘을 냈다. 선두 이정후의 우전안타와 서건창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만든 것. 결국 KIA는 3번 채태인 타석 때 투수를 한승혁으로 교체했다. 정용운이 내려가자 넥센은 더 힘을 냈다. 채태인의 좌전안타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김하성의 역전 좌월 투런포가 터져 7-5로 뒤집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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