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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함덕주는 기복이 꽤 심한 편이다. 지난 달 9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7⅔이닝 무실점의 '인생투'를 펼쳐 3승째를 거두기도 하고 지난 5월 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는 3⅔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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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까지 20경기에 등판한 함덕주는 3승7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중이다. 구원등판까지 합치면 팀의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고 장원준(77개) 유희관(71개)보다 더 많은 탈삼진(78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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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산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은 체력조차 고갈된 상태였다. 김승회가 6월에만 12번 등판하고 7월에도 9일까지 4번이나 등판한 것을 보면 불펜이 얼마나 위기에 몰렸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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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원투수로 등판한 함덕주는 깔끔한 투구로 불펜진의 숨통을 틔워줬다. 다섯번의 구원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안타는 단 2개 그것도 첫 구원 등판한 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만 허용했고 나머지 경기는 안타하나 맞지 않고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 고질적인 볼넷도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지난 11일부터는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는 3연투를 하며 혼신의 힘을 쏟았다.
현재 KBO리그에서 이렇게 확실한 5선발을 가지고 있는 팀은 두산을 제외하곤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들 선발 로테이션 돌리기도 힘겨워하는 상황에서 함덕주는 꿋꿋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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