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내셔널리그 선두경쟁에 불이 붙었다.
전반기 내셔널리그는 김해시청의 독주였다. K리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윤성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김해시청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15경기(승점 29·7승8무) 동안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무승부가 많아 많은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그 사이 경주한수원이 치고 올라왔다. 개막 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경주한수원은 상반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휴식기 동안 심기일전한 경주한수원은 후반기 2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28점으로 1위 김해시청을 바짝 뒤쫓고 있다. 갈길 바쁜 두 팀이 만만치 않은 팀들과 16라운드를 치른다.
김해시청은 21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과 2017년 내셔널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예측이 쉽지 않은 경기다. 한승엽 이용준 등을 더한 천안시청은 2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천안시청은 올 시즌 리그에서는 2번 모두 김해시청에 패했지만 내셔널선수권에서는 승리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무패와 연승을 이어가려는 양 팀의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경주한수원은 같은 날 오후 6시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공사라이벌' 대전코레일과 충돌한다. 역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경주한수원은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하지만 대전코레일은 승점 2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 신예 에이스 박진섭의 발끝이 매섭다. 양 팀 모두 수비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16라운드(21일)
대전코레일-경주한수원(대전월드컵보조·오후 6시)
부산교통공사-강릉시청(부산구덕)
목포시청-창원시청(목포축구센터)
천안시청-김해시청(천안축구센터·이상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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