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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가 21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이클 크레익(이상 삼성) 데이비드 사이먼, 키퍼 사익스(이상 KGC) 안드레 에밋(KCC), 테리코 화이트(SK) 등 6명을 제외한 14명의 선수가 새 직장을 찾았다. 장신 선수 자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단신 외국인 선수들이 1라운드에 많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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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문제인데, 이들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않은 건 결론적으로 돈 때문이다. 1라운드에 선발된 선수는 월봉 3만달러, 2라운드 선수는 2만달러를 받는다. 대체선수의 월봉도 2만달러다. 그런데 왜 2만달러 월봉을 노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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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잔머리를 굴리는 외국인 선수들과 에이전트는 국내 구단들이 외면하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현실이 씁쓸할 뿐이다. 그만한 선수가 없다. 이기려면 그 선수들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야 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이렇게 당차게 드래프트를 외면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선수와 에이전트에게 추후 일을 도모하자는 입질을 한 구단이 여럿일 게 뻔하다. 현재 상황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뽑힌 선수들이 다 잘해, 잔머리를 쓴 선수들이 못와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현장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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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런 형식적 트라이아웃, 드래프트보다 자유계약제도로 회귀하는 게 옳다. 그 자유계약도 연봉 상한선, 이런 걸 정하지 말고 정말 자유롭게 해야한다. 상한선을 정해놓으면, 결국 뒷돈만 올라간다. 돈을 많이 쓰는 팀이 좋은 선수를 데려와 이기는 게 프로의 생리다. 여기에 매 시즌 보던 선수만 봐 흥미가 떨어진 팬들의 관심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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