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이 제이미 로맥의 반등을 기대했다.
SK는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내야수 박승욱과 투수 김정빈을 말소했다. 이 자리에 외국인 타자 로맥과 문광은을 등록했다. 로맥의 복귀가 눈에 띈다.
로맥은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1할8푼5리(178타수 33안타), 14홈런, 29타점, 2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안타 개수의 절반 정도가 홈런일 정도로 장타력에 돋보였다. 그러나 삼진도 62개로 많았다. 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3일 1군에서 제외됐다.
힐만 감독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시기가 오면 1군에 부를 것이다. 10일 안에 돌아온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서둘러서 등록할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로맥은 힐만의 기대대로 10일을 채우고 바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로맥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18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 2개도 있었다. 안타가 모두 장타였다.
힐만 감독은 "2군 스태프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장타를 생산하는 모습이 좋았다. 또한, 성적을 떠나서 타구의 질을 파악했고,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늘 연습할 때, 스윙을 봤는데, 한국에 온 뒤로 가장 좋은 모습이다. 이 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첫 날이기에 많은 기대를 할 수 없겠지만,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서 득점 기여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SK는 최근 3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투타 모두 기대 이하의 결과. 힐만 감독은 "팀이 전체적인 사이클이 떨어져있다. 오래 갈 것이라 생각지는 않는다. 안 좋은 사이클은 짧게 가져가고, 좋을 때는 길게 이어가야 한다. 강팀을 계속 만나 힘든 부분이 있지만,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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