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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9경기 16골, 최근 인천(2골)-포항(2골)-전남(3골)과의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친 리그 득점 1위 조나탄은 상대팀 상주 라커룸에서도 단연 화제였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윤준성, 이경렬 등 중앙수비들이 오직 조나탄 수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정준연에게 염기훈 '맨마크' 임무를 부여했다"고 했다. "선수비 후역습,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은 후 후반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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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정원 감독이 옳았다. 아무도 '수원 호날두' 조나탄을 막을 수 없었다. 전반 25분만에 조나탄의 발끝이 '번쩍' 불을 뿜었다. 수원 진영 후방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상주 수비수 이경렬이 가슴 트래핑한 것이 조나탄의 발에 걸려들었다. 골잡이가 상대 실수를 놓칠 리 없었다. 왼발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7호골,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전반 2개의 슈팅 중 1개의 유효슈팅, 그것이 바로 조나탄의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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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상주 감독은 후반 7분 김호남 임성택을 빼고 날쌘 공격수 박수창 주민규를 동시에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9분, 조나탄이 후방에서 이어진 패스에 지체없이 발을 갖다댔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조나탄!" 함성으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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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조나탄은 한 골에 만족할 뜻이 없었다.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다. 후반 44분 나홀로 오른쪽 측면을 치고 달리더니 수비수를 벗겨내고 기어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4경기 연속 멀티골을 달성했다. 리그 17-18호골을 한번에 쏘아올렸다.
지난 9일 제주전 이후 파죽의 리그 5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윤성효 전 감독 시절인 2010년 7월31일~2010년 8월 28일, 5연승 이후 무려 7년만에 5연승을 달렸다. 수원의 팀 최다 연승 기록은 1999시즌, 2008시즌에 기록한 8연승이다.
이날 승리는 여러 모로 값졌다.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42점으로 울산(승점42)을 다득점에서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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