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7월 슈퍼마트 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을 맞아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손질된 채소와 냉동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과 편리함을 중시하는 20~30대를 중심으로 조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냉동과일과 간편손질 채소에 대한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계절인 여름이 일찍 찾아오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찜통더위가 한참인 7월 1~20일 판매된 간편손질채소는 더위가 찾아오기 전인 4월 동일기간 대비 102% 상승했다.
생과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먹기가 편리한 냉동과일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4월 대비 7월 냉동과일 매출은 219% 급상승했다. 특히 20대의 냉동과일의 구매 비중은 21%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냉동과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대가 선호하는 냉동과일은 블루베리와 망고, 딸기 순이다. 이런 냉동과일은 껍질을 따로 깎을 필요도 없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할 필요도 없다. 더불어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해 식사 대용 다이어트식을 즐기는 젊은층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손질채소는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용량 포장으로 1~2인 가구도 남기지 않고 알뜰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수요가 많아지자 관련 상품도 세분화되고 있다. 손질채소는 판매 초기에 단순 세척만 된 상품이 주를 이뤘다. 요즘은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층을 위해 카레용, 찌개용, 볶음밥용처럼 각각 음식 조리에 맞게 썰어진 크기로 판매되고 있다.
홍종욱 티몬 마트그룹장은 "예전엔 대체로 20대 자취생들이 상대적으로 유통기간이 짧고 손질이 까다로운 야채, 과일 등의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간편손질야채나 냉동과일을 찾았다면, 최근 더위가 지속되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요리하는 시간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주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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