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 최악의 소식이 날아들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최소 4주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커쇼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를 깔끔하게 끝낸 커쇼는 2회초 맷 켐프와 닉 마카키스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를 상대하는 도중 갑작스레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잠시 허리 상태를 점검하고 투구를 이어간 커쇼는 플라워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맷 아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2회를 마쳤다.
그러나 3회초를 앞두고 커쇼가 아닌, 로스 스트리플링이 마운드에 올랐다. 커쇼의 허리 상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한 차례 부상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커쇼는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7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2개월 이상 DL(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장기간 결장을 했었다. 당시와 비슷한 통증이 다시 찾아온 것이다.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MLB.com'은 25일 켄 로젠탈 기자의 단독 보도를 인용해 '커쇼가 최소 4~6주간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커쇼는 25일 허리 전문가인 로버트 왓킨스 박사에게 검진을 받고 보다 정확한 최종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아직 다저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장기 결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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