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등판(5⅔이닝 2실점) 이후 왼발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류현진은 미네소타를 상대로 26일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초반 침묵하던 타선이 5회말에 동반 폭발해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날 수 있었다.
이날 류현진은 3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초 2사 후 미겔 사노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내야 뜬공 처리했다.
이어진 2회에도 에디 로사리오-로비 그로스만-제이슨 카스트로를 삼자범퇴로 잡아냈고, 호투는 계속됐다. 3회초 잭 그라니트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바톨로 콜론을 공 3개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냈고, 브라이언 도져도 1B2S에서 88.3마일(약 142km)짜리 커터로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을 추가했다.
류현진이 급격히 흔들린 것은 4회. 선두 타자 조 마우어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도 사노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공 3개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런데 이후 투구수가 빠르게 불어났다. 에스코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고, 로사리오에게 1타점 좌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그로그만과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해 주자가 2명으로 불어났다. 2사 1,2루에서 카스트로에게 초구에 좌전 2루타를 또 맞았다. 2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지만, 다행히 1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4회를 2실점으로 마쳤다.
5회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사노의 타구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다저스가 5회말 3-2 역전에 성공한 후 투수를 교체했다. 총 7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승리 요건만 갖추고 물러났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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