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시신 옆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 10대 청소년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인근에서 옵둘리아 산체스(18)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고속도로를 질주 하면서 인스타그램 생방송을 했다.
운전대 뒤에 놓은 휴대 전화를 보면서 방송에 정신 팔렸을 때, 갑자기 비명 소리와 함께 자동차가 도로를 이탈해 굴렀다.
뒷좌석에는 동생 자퀘린(14)과 친구가 함께 타고 있었는데, 동생은 차 밖으로 튕겨 나가 숨지고, 친구는 중상을 입었다. 안전벨트를 맨 옵둘리아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하지만 이때 옵둘리아는 경악할 만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옵둘리아는 사고 직후 동생의 시신 옆에서 "나는 동생을 정말 사랑하는데, 내가 이 아이를 죽였다. 평생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이렇게 되기를 진짜 바라지 않았다. 동생아, 편히 쉬거라"라며 생방송을 이어갔다.
방송을 녹화한 시청자 메리 헤르난데즈는 "이 영상이 진짜가 아니길 바랐다. 운전 중 채팅하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주려고 영상을 녹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음주운전과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된 옵둘리아는 라틴계 10대 소녀들의 성인식 행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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