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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화가로 성장하고 있는 인후 군에겐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개인전을 두 차례나 갖고 '꼬마 피카소'로 불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던 그때, 갑작스럽게 엄마가 유방암 판정을 받게 됐다. 그 후, 인후 군의 그림이 전과 달리 어두워지는 것 같아 속상했던 엄마는 프랑스에 있는 삼촌에게 인후 군을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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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인후 군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작년 프랑스 전시회 때 전시한 작품들을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살펴보고 그 뒷이야기까지 함께 나누었다. 또한 가족과의 추억이 있는 호수를 찾아 그 풍경을 단숨에 그려낸다. 그는 검은색 펜 하나로 산의 밀도와 호수의 깊이까지 모두 표현한다. 2년 전 그렸던 풍경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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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달라진 것은 인후 군의 화풍만이 아니다. 그가 자주 그린다는 가족화의 느낌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과거 아픈 엄마의 모습을 포함해 가족 개개인의 상황을 한 장에 담아냈던 인후 군은, 2년이 지난 지금은 일심동체가 된 가족을 밝고 심플하게 그린다. 건강이 회복된 엄마와, 전보다 안정된 가족들의 느낌을 담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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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해가는 이인후 군의 이야기는 26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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