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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큰 문제가 아닌 듯 했다. 물론,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계속된 블론 세이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기도 했다. 미래의 마무리 투수를 키우는 과정이라 봤다. 박희수의 부진까지 겹쳤다. 그러나 SK는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용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특히, 사이드암 투수 김주한이 그 중심에 섰다. 상황에 따라 투수들을 기용하지만, 김주한이 되도록이면 가장 마지막 투수르 등판하는 시나리오였다. 박희수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탄력을 받았다. 6월까지 구원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4.74로 리그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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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에서도 SK의 전력이 여실히 드러났다. SK는 선발 메릴 켈리가 난조 속에서도 승리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김태훈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격의 힘으로 불펜 불안을 이겨내는 듯 했지만, 김주한이 1⅓이닝 1실점, 박희수가 ⅔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믿고 내보냈던 필승조 투수들 마저 무릎을 꿇었다. SK는 7월 이후 구원 투수 평균자책점 9.43을 마크하고 있다. 어떤 투수를 등판시켜도 실점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SK의 순위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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