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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이닝 2실점 완투로 시즌 6승을 따낸 뒤 7경기째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배영수는 평균자책점이 5.66에서 5.88로 나빠졌다. 직구 구속은 최고 137㎞에 머물렀고, 제구에도 애를 먹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수비 실책 2개가 나오면서 안정을 찾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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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 번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배영수는 신본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강경학이 공을 잡았다 놓치면서 주자들이 모두 살아 무사 1,2루. 정상적인 수비였다면 더블플레이가 돼야 하는 상황이었다. 문규현의 희생번트에 이어 전준에게 빗맞은 중전안타를 허용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 김문호가 이번에는 3루수 송광민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1사 1,3루. 배영수는 손아섭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이어 이대호에게 사구를 허용한 뒤 정재원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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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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