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깔끔한 호투로 시즌 5승(7패) 가능성을 높였다.
함덕주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⅓이닝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5안타 3볼넷 5탈삼진 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함덕주는 이날 3회까지이렇다할 위기없이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우타자 몸쪽을 공략하는 커터의 제구가 잘되며 kt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1회 세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한 함덕주는 2회에도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이해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오태곤 타석에서 도루하는 이해창을 아웃시키고 오태곤까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다시 정 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대형의 땅볼 때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연훈은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윤석민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줘 1실점했다. 이어 박경수에게도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내주며 2점째를 헌납했다.
하지만 이어진 타자 유한준과 이해창을 각각 3구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5회도 정 현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세타자를 깔끔히 막아낸 함덕주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로하스의 빚맞은 타구가 유격수 뒤에 떨어지며 2루타가 됐다. 이어 윤석민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승회에게 넘겨줬다.
바뀐 투수 김승회는 유한준에게 유격수 땅볼을 얻어내고, 대타 장성우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시키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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