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전 삼성전자 고문이 "우리나라 이혼사(史)에 큰 획을 긋고 싶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늘(26일) 방송되는 <강적들>에서 이인철 변호사는 임 전 고문이 '1조2000억원'이라는 고액의 재산분할을 청구한 배경에 대해 "본인 (임우재)이 '많이 청구하고 싶다. 우리나라 이혼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며 발언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이후 계속된 이부진-임우재 부부의 재판 뒷얘기에 강적들은 기다렸다는 듯 질문과 분석을 쏟아냈다. 장제원 의원은 "임우재씨도 사랑을 했을 거고, 꼭 돈만 보고 결혼하진 않았을 것이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오늘 <강적들>의 주제는 '최순실-정유라-장시호 비자금'과 '청와대 캐비닛 문건' 미스터리 그리고 '이부진-임우재의 이혼 재판' 뒷이야기. 뜨거운 이슈를 주제로 고른 만큼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 스타' 박범계 의원과 이혼 전문 이인철 변호사 등 최고의 논객을 패널로 선정했다.
박범계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캐비닛 문건 사건에 대해 발언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최순실, 정유라와 장시호의 공방'에 대해 "정유라, 장시호 둘 다 맞는 말을 하는 것 같다"며 "정유라와 장시호가 서로 상대방이 비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걸 보면 비자금이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과거 최순실 못지 않은 권력자였던 정윤회씨는 정유라에게 아빠라는 존재이다. 정윤회의 역할이라는 게 있다고 본다"며 정윤회가 딸 정유라의 판단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청와대에서 공개한 캐비닛 문건에 대해서는 "정유라의 법정 증언과 맞먹는 굉장한 서류들이 발견된 것이다. 문건이 정무수석실, 경제수석실, 민정수석실에서 모두 나왔다면 이건 청와대가 다 움직였던 것"이라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위안부 합의 및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등 주요 이슈에 전 정부가 주도적으로 개입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범계 의원과 이인철 변호사가 출연하는 TV조선의 <쎈 토크쇼 강적들>은 오늘(2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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