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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광주에서 두 팀은 연장 혈투를 벌였다. 마운드가 그 정도로 불안했다. 이틀 연속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했고, 난타전이 펼쳐졌다. 25일 KIA가 연장 10회 승부에서 11대10으로 승리. 26일에도 연장 11회말 8대7로 승부를 끝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 전 "많은 연장전으로 선수들이 지쳤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나마 전날 임창용(2이닝)과 심동섭(3이닝)으로 경기를 끝낸 것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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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투구수를 줄여나갔다. 3회초 최 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 김동엽을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제구가 좋았기 때문에 SK 타자들도 빠르게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 삼자범퇴 행진이 계속됐다. 3회부터 8회까지 단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8회까지 투구수는 96개에 불과했다. 초반에 많아진 투구수도 큰 의미가 없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2사 후 김동엽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연속 범타 처리가 끊겼다. 그러나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투구수는 단 104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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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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