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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6일) LG는 황목치승의 9회말 놀라운 홈슬라이딩으로 동점에 성공한 뒤 4대3 끝내기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역시 9회까지 패색이 짙었지만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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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발 최원태는 5⅔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눈앞에 뒀지만 승리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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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0-1로 뒤진 3회말 1사후 1번 박용택-2번 백창수의 연속안타에 로니의 사구로 1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4번 양석환은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2-1로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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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류제국은 6⅓이닝 5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지난 6월 10일 SK 와이번스전(6이닝 1자책) 이후 무려 한달 보름여, 6경기만에 맛본 퀄리티 스타트였다. 직전까지 5경기 선발등판에서 5실점 세차례, 4실점 두 차례로 부진했던 류제국이었다. 이날은 볼넷이 4개로 다소 많았지만 고비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박용택의 홈런으로 패전의 멍에를 벗었다.
한편, 넥센 고졸 신인 이정후는 연속안타 행진이 17경기에서 멈췄다. 고졸 신인 최다안타기록은 18경기. 1경기가 모자랐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초 고의4구로 안타를 칠 기회를 잃기도 했다. 3타수 무안타 볼넷 2개였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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