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냉면전문점 못지않으면서 가격은 라면 한 봉지 수준인 농심 둥지냉면의 인기가 요즘 뜨겁다.
상온에서 유통, 판매되는 둥지냉면은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여름철 면류시장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둥지냉면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앞서 올 여름 히트상품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한 셈이다.
둥지냉면의 인기에 대해 농심은 '최근 라면시장의 고품질 트렌드와 가성비'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2015년 짜왕 등 중화요리 라면 열풍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제품 인기가 올 여름엔 냉면 제품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정통 냉면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가격은 라면 수준으로 저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을 인기 비결로 들었다. 또한, 최근 혼밥 트렌드로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둥지냉면에 자연스레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흔히 소비자들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취향이 나뉜다. 차가운 육수와 쫄깃한 면발, 청량감을 추구하는 '물냉면파'에겐 농심 둥지 동치미물냉면이 최고의 선택이다. 반대로, 빨간 양념장에 냉면을 비벼먹으며 '이열치열'을 외치는 '비빔냉면파'에겐 농심 둥지 비빔냉면이 제격이다.
둥지냉면의 가장 큰 특징은 정통 냉면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둥지냉면은 인공적인 맛이 아닌 원재료 맛 그대로의 동치미육수와 숙성 비빔장을 무기로 시중 비빔면, 냉장냉면과 차별화를 이뤘다. 둥지냉면의 면은 새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린 건면 형태로, 농심이 개발한 네스팅(Nesting)공법이 적용됐다.
농심의 냉면 산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 5월 출시된 둥지냉면은 1인식 상온 냉면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기존 냉장면 위주로 유통되던 가정용 냉면시장에서 일반 상온에서 유통할 수 있게 제품화한 혁신적인 신개념 제면기술이 둥지냉면의 인기 요인이다. 상온에서 휴대가 가능해 휴가철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간식거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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