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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도 나도 아무래도 둘다 예고를 나와 연영과를 졸업하다 보니 아는 친구들이 겹쳤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동갑이라 정말 편했다. 금방 친해졌다. 아무래도 피드백이 없는 작품이다 보니 서로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의지도 많이 했다. 대부분 연기적인 얘기를 많이 했다. 예전에 주원이 V앱 할 때 이제까지 만난 여배우 중 가장 털털하다고 했다더라. 조금 덜 털털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했다. 주원이 워낙 애교도 많은 친구다. 그냥 다음에 현대극에서 한번 더 만났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했었다. 제대하고 나면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 워낙 좋은 기억으로 재미있게 찍었다. 시청률 공약이긴 했지만 면회도 얘기 중이다. 시청률 20% 공약은 실패했으니까 한복은 안 입고 조촐하게 갔다 올 예정이다. 감독님도 주원과 '용팔이'를 같이 해서 워낙 친하기도 했고 아무래도 촬영 기간이 7개월로 긴 편이라 더 친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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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주원 캐릭터가 나보다 신분이 낮다. '통역할 수 없습니다' 이런 대사들이 멋있었다. 주원 같은 경우엔 평상시에 아이 같고 애교도 많고 그런데 연기하면 달라지는 모습이 심쿵 포인트인 것 가다. 진지하게 연기하는 게 멋있어 보인다. 연기를 잘하기도 한다. 액션도 잘한다. 그런 걸 보면 확실히 남자는 몸을 잘 쓸 때 섹시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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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 그런데 너무 친해진 상태에서 갑자기 사랑해야 하니까 뒤로 갈수록 힘들었다. 첫 키스 장면도 힘들었던 장면 중 하나였다. 그 전에 친구처럼 투닥거리며 사랑을 키워갔는데 진지하게 서로를 이성으로 느껴야 하니까 감정을 어디까지 쌓아야 하는지 힘들었다. 되게 일찍 끝날 줄 알았는데 오래 찍었다. 그 전에 감정신들 때문에 조금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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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공주와 밝은 성격은 비슷한 것 같다. 털털한 면도 비슷한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그렇게 왈가닥은 아닌 것 같다. 용기는 훨씬 없다. 나는 겁도 많은데 혜명은 일단 저지르고 보는 타입이라 그런 점이 다른 것 같다. 나는 일할 때는 좀더 밝으려고 노력하는데 집에서는 좀더 조용하다. 활동적이지 않고 멍하게 있는 걸 좋아하다. 의외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인간관게가 넓은 편도 아니고 돌아다니거나 레저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 헬스 이런 거 정말 싫어한다. 만화책이나 책 읽고 미드 보는 걸 좋아한다. 사람들 만나도 술도 잘 안 먹고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한다."
"사실 요즘 들어 중력을 느낀다. 어릴 때에 비해 살이 잘 찌진 않는 것 같다. 다이어트 보다 건강해지려고 운동을 해야 하는데 잘 안된다. 평상시에도 맛있는 걸 좋아한다. 닭가슴살 같은 걸 먹는 편은 아니다. 많이 먹고 살쪘다 싶으면 그냥 굶는다. 그게 스트레스를 덜 받더라. 아니면 필요에 의해서 운동을 조금 더 하던가 그런 편이다. 드라마 들어가기 전에 반짝 다이어트를 하고 쉴 때는 그냥 두는 편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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