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이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했다. 차우찬은 이날 5이닝 동안 8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평균자책점은 2.84에서 2.95로 약간 나빠졌다.
전날까지 평균자책점 1위였던 차우찬은 이날 경기결과로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2.88)에 평균자책점 1위를 내줬다. 2위는 kt위즈 라이언 피어밴드(2.93)이다.
이날 차우찬은 3-3으로 팽팽하던 6회말 마운드를 김지용에게 넘겼다. 시즌 8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차우찬은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잘 던지고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당시 8⅓이닝 2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은 직구보다는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차우찬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한 차례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체력을 보충하고 후반기를 맞았다. 양상문 LG 감독은 차우찬에 대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며 마음에 여유도 생긴 것 같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했는데 막상 데려와서 보니 단점보다 오히려 장점을 더 많이 보게 됐다. 참 좋은 투수"라고 말했다.
차우찬은 지난해까지 통산 평균자책점이 4.44였다. 올해는 훨씬 나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LG는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무릎 부상에 이어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차우찬은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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